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주방 용품에서도 유해 물질이 나온다는 사실 아시나요?
특히 우리 몸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니 정말 주의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을 먹더라도 조리 하는 도구가 안전하지 않다면 보약이 아닌 독을 먹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 됩니다.
오늘은 유해 물질이 나오는 주방 용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멜라민수지 식기

첫 번째는 멜라민수지 식기입니다.
흔히 식당에서 앞 접시로 쓰이는 하얀색 식기를 다들 한 번쯤은 써보셨을 텐데요.
이 식기들은 대부분 멜라민수지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잘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가정집, 식당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식기입니다.
그러나 멜라민 수지로 만들어진 용기를 잘못 사용했다간 우리 몸에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용출될 가능성이 있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멜라민수지’ 합성수지제로 ‘멜라민’ 이라는 물질과 ‘포름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딱딱한 플라스틱입니다.
잘 깨지지도 않고 관리가 쉽워서 흔히 쓰지만 오래 쓰거나 고온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면 식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 연구소에서 1급으로 지정한 발암물질로써 피부질환, 기관지염을 유발하고,
오래 노출되면 혈액암, 폐암, 비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무서운 물질입니다.
멜라민 역시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신장을 손상 시키고 신장결석, 방광결석을 유발합니다.
멜라민수지는 전자레인지, 오븐 등의 직접 열을 가해서 조리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자외선 소독기와 같이 자외선이 강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변색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소독기를 사용할 때는 3시간 이내로 짧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식초나 레몬처럼 강한 산성 물질이 닿으면 원료가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멜라민수지 용기에 담아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조금이라도 변색되거나 균열 파손된 제품은 버리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산 용기

두 번째는 새로 산 용기입니다.
냄비나 텀블러 등을 처음 구매 후 손으로 만지면 무언가 까맣게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스테인리스 제품에 사용되는 연마제인데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연마제가 발암 추정물질이라는 것인데요.
연마제의 주성분은 ‘탄화규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이것을 2A 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연마제는 물이나 세제로는 쉽게 제거 되지 않아 식용유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제거해야 하는데요.
키친타월이나 행주의 식용유를 묻혀 제품을 닦으면 식용유가 탄화규소와 같은 소수성 물질이라 연마제가 식용유에 잘 달라붙으면서 잘 제거 됩니다.
또는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서 설거지하듯 제품을 닦아주면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탄화규소를 녹여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스테인리스 제품을 산 경우에는 안전한 방법으로 세척 후 사용해야 합니다.
나무 식기

세 번째는 나무 식기입니다.
나무 특유의 감성과 함께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여 나무 식기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러나 나무 씻기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치명적인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나무 식기는 미세한 틈들이 있는데 맨눈으로 봤을 땐 깨끗해 보이지만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 등이 쉽게 끼게 됩니다.
때문에 틈 사이에 세균들이 번식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육류나 생선 닭고기 등의 날 음식을 다룬다면 급성 장염이나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캠필로박터균 등의 오염 물질이 틈 사이로 스며들어 교차 오염의 가능성을 높여 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품에 따르면 나무 도마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캠필로박터균과 같은 식중독 유발균이 도마의 틈에 2시간~며칠까지 살아남아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나무 식기를 주방 세제로 씻으면 틈 사이에 세제가 그대로 남아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뜨거운 물로 씻으면 변형되어 내구성을 떨어뜨리고 세균 번식을 촉진해 쉽게 곰팡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나무 식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용하려면 세척할 때 일반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넣은 미지근한 물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하고,
세척 후에는 변형과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호스

네 번째는 고무 호스입니다.
가끔 가정이나 업소에서 수돗물로 음식을 조리하면 역한 냄새가 난다며 상수도 사업소의 하소연하는 전화가 오곤 하는데요.
하지만 그 역한 냄새의 원인은 물이 아닌 고무호스에 있었습니다.
수돗물 속에는 점소하는 과정 중 세균을 없애주는 ‘염소’라는 성분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수돗물 속에 남아있는 잔류 염소가 고무호스의 ‘페놀’이라는 성분과 만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클로로페놀’이라는 악취가 나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클로로페놀은 끓여도 냄새나 유해 성분이 사라지지 않으며 식재료에 닿으면 음식에서 냄새가 나고 섭취하면 구토와 경련 등 급성 중독을 유발하며,
심하면 피부 점막과 위장관에 흡수되어 중추신경에 장애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고무호스를 거치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바로 물을 받아 쓰는 것이 좋고,
철물점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고무호스는 대부분 페놀과 같은 화학 성분이 들어가는 공업용이기 때문에 호스가 필요하다면,
인체에 무해한 스테인리스나 실리콘 재질 또는 무독성으로 표기된 식품용 호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도꼭지

다섯 번째는 수도꼭지입니다.
혹시 수도꼭지를 빼서 확인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영국 애스턴대학교 미생물학 연구팀이 생활용품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리모컨이나 화장실 변기보다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발견된 대장균, 라지오넬라균 등의 세균들이 체내로 들어오면 피부질환이나 호흡곤란 오한
전신 피로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장염 또는 폐렴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한 방송사에서 가정집에 방문해 10년전에 설치한 싱크대 수도꼭지 내부의 오염도를 측정했더니 공중위생
기준치보다 무려 200배가 넘는 심각한 수준의 세균이 측정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가장 더럽다고 생각되는 변기 같은 경우는 자주 청소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이 적지만,
싱크대 수도꼭지는 더럽지 않다고 생각해 청소를 소홀히 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더러운 것입니다.
오래된 수전은 겉은 멀쩡해 보일지 몰라도 물때가 끼고 세균 번식과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교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칫솔 등을 이용해 수도꼭지에 거름망이나 틈새 부분을 깨끗이 세척해야만 합니다.
주방 후드

여섯 번째는 주방 후드입니다.
우리의 피부를 늘게 만드는 범인 중 하나가 주방 후드인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가스레인지 위에서 온갖 연기를 흡입하는 후드에는 기름때가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묵은 기름때가 쌓인 주방 후드를 작동하면 오히려 공기중으로 녹아나와 실내 유해물질의 농도를 높이며,
피부질환은 물론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의 노화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후드의 기름때 1g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대장균’ 등 약 38억마리의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균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설사나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고 주방 후드를 가볍게 넘기면 안되고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후드를 청소할 때 금속 필터의 경우 후드청소 전용세제를 이용하거나 혹은 베이킹 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신문지에 적셔 붙여두면 찌든 때가 불어나 청소하기 수월합니다.
이때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면 후드 외관에 흠집, 손상이 생겨 추후 더 많은 기름때가 붙을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소재의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유해 물질이 나오는 주방 용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나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상 꿀팁뉴스였습니다.